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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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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월 02일
그 옛날 어느 맞벌이 부부가 있었으니, 두사람모두 야근을 밥먹듯 하더라. 그 부부의 영특한 무남독녀는 만 네살때부터 부모없는 집안에서 감동적으로 외로움을 달랠 친구를 찾았으니 그이름이 바로 슈퍼마리오더라. 물론 이 영특한(...) 아이는 저였습니다-_-; 때는 바야흐로 슈퍼패미콤이 막 출시되었을때. 유치원만 다녀오면 TV앞에 들러붙어 마리오와 함께 허구언날 붙잡혀있는 데이지공주를 구출하러 여념이 없었지요. 아직도 어느굴뚝으로 들어가야 코인보너스가 있는지 생생히 기억나니 이거야말로 조기교육(..으로 쓰고 폐인양성으로 읽어야하나요;) ![]() ▲이것이 닌텐도의 불후의 명작 슈퍼마리오! 컬러인것은 오리지널이고 흑백인것은 초기 게임보이용인것으로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을 더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렇게 도대체 끝을 모르는 포터블 게임보이 시리즈를 모으며 유년기를 보내고, 곧 물이 가버린 닌텐도64와 (정말 아쉬운 콘솔이었습니다. 년도대비 그래픽이 상당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이너적인 게임들을 플레이 하다 청소년기로 진입, 게임과는 서서히 멀어졌습니다. 아, 게임에 대한 열정은 어린날의 치기였던가. 이제서야 조금 더 어른의 길로 다가선것 같군... 이란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나의 몸과마음을 강타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이것! ![]() 한창 PS2가 발매되었을때는 콧방귀도 뀌지 않더니만 차세대게임기로 교체가 다가오고 있는 이제서야 이렇게 발동이 걸린게 아쉽기만 할뿐, 책장뒤에 떨어진 일센트까지 싹싹 긁어모아 장만한 나의 세뇨리따는 매일매일 더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지 않았을때도 썩 나쁜 삶이라고 할수는 없었겠지만, 역시 게임으로인해서 제 인생은 더 행복해졌습니다. (물론 방도 점점 더 구질구질해지고 통장잔고도 줄어들고 있다만..) 많은 게임을 플레이해보지도 못했고, 사실 잘하는것도 아니니깐 게이머로서 내새울 수 있는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렇지만 좋아하고 있다는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즐겁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재미있었던 게임들, 부족하나마 하나씩 리뷰를 올려보고 싶어요. 두근거렸던 그 기분,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언제까지 게임라이프를 사수할지는 저 스스로도 미지수이지만, 이세상에 머무르는 마지막날까지도 즐기고 있었으면.. 하는건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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