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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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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30일
아프리카 바다괴물게임
천환열님 블로그 天空幻想列車 에서 트랙백 해왔습니다. 이오공감에 올라와있는 글이길래 문득 읽어봤다가 너무 유쾌하길래 더위에 짜증나 있던것도 잊고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낄낄낄. ![]() 이걸 보고 든 몇가지 생각들. 1. 읽다 보니 느낀건데 무작정 껴보려고 단 리플과 실제로 온라인게임에서 산전수전 겪어본 분들의 리플은 그 깊이가 다르군요. 2. (1)위쪽에 달린 웃긴 리플에 따라가는 리플이 있는가 하면 (2)그 리플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머를 창조하는 리플이 있고, (3)아주 다른 방향으로 확 틀어버리는 리플이 있는데 다른방향으로 갔을 경우에 웃겼다면 이제 그 리플이 새로운 베스트 리플이 되어 유형(1)과 (2)가 우수수 달리는 싸이클이 보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질리지 않고 554개의 리플을 끝까지 읽는 훼력을 발휘하게 되는겁니다 ㅠㅠ 결론: 웃긴 리플은 멍멍이도 알아본다. 3. 뭐니뭐니 해도 한국 네티즌의 센스는 우주에서 견줄 상대가 없다. 4. 사실 그냥 으하하 웃기구나 하고 넘어가지 않고 트랙백까지 하게 된 이유. 사랑해 마지않는 6채널 여러분. 저 원글 작성자 토르페가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토르페' 맞나요? 그분 평소의 크고 아름다운 센스로 짐작하건데 저는 이미 기정사실이 아닐까 싶지만 혹시나 싶어서(...) 2일날 군대 가신다고 하셨었는데 그 전에 다시 뵐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진실을 모르고 그냥 넘어가면 전 홧병걸릴지도 몰라요 엉엉 ㅠㅠ 토르페님 연락처 있으신분 계시면 문자 한통 고고고?! 5. 어쩌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분을 전혀 예상치 못한곳에 뵜더니 갑자기 몇년전에 우연히 인터넷 모 커뮤니티에서 '뜨는 얼짱들' 이런 내용의 계시물 에서 초등학교시절 동창을 본 기억이 납니다. 사진은 매우 탁월하게 나왔지만 그녀의 실물과는 좀 거리가 있었는데 전 비록 대인배는 못될지어도 소인배는 아니고 싶어서 그냥 훗날 동창회에서 만난다면 포토샵 비법을 전수받겠다고 다짐했던 순간... '나 얘랑 초딩때 같은 반이었는데 이건 뭐 딴사람이네 ㅋㅋㅋ 조명빨 각도빨 뽀샵빨 ㅋㅋㅋㅋㅋㅋ' 이런 내용의 리플을 본겁니다. 어이, 어쩌면 나랑도 같은 반이었을 그리운 친구여. 자네 심정은 내가 백번 이해하지만 한때 한 솥에서 급식밥 퍼먹은 사이에 그러면 쓰겠나. 그냥 조용히 저장해 놨다가 나중에 애 데리고 동창회 오거늘 '니 엄마 소싯적에 이러고 놀았단다' 하고 보여줍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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