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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저처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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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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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8월 22일
저녁을 먹고 집에와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얼굴이 간질간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만 점점 화끈화끈 거리면서 겉잡을수없이 간지러움이 온몸으로 퍼지길래 사태의 심각성을 깨닳고 거울을 봤더니만.. 넌 누구냐;_;! 마치 천연두를 앓는것처럼 동전만한 크기부터 좁쌀만한 크기까지 물집같은 물체들이 솟아오르고 있었고 찜통속에서 삼일간 푹 고은것마냥 벌겋게 달아있는 얼굴. 그 추함에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는 압박! 만감이 교차하는 그 순간에 내가 21세기를 사는 충실한 컴퓨터의 노예임을 증명했으니, 제일 먼저 생각한게 '아-_-; 지식인에 검색해봐야지.'. 약국도 아니요 병원도 아니요, 지식인을 갈구하다니. 장하다. 아무튼간에 전화를 하니 부모님이 달려와 함께 약국에 갔는데 야속한 엄마아빠와 동생. 차가 들썩거리도록 낄낄 웃더라..OTL 기념사진 촬영하려는걸 결사반대한후 안티히스타민 약을 사가지고 나오려는데 마침 들어오던 손님이 내얼굴을 보고 말그대로 펄쩍 뛰고는 슬슬 뒷걸음칠 치는게 아니겠는가. ![]() ▲이렇게 찬란한 색의 약은 처음본다. 아무튼간에, 지금은 (아쉽게도) 괜찮아요. 정상인으로 돌아왔어요. 아마 음식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큰데 오늘 먹은것들중 알레르기를 유발할만한 재료가 없었으니깐 의아할 나름. 다시는, 다시는 안 겪었으면 좋겠어. 너무 끔찍해..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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