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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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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9월 03일
어렸을때 참 많이 들었던 말이 있었다. "너, 꼬마요리사 노희지 닮았다." 란 말. 워낙에나 그당시 EBS의 꼬마요리사가 유행을 하던탓에 주인공 노희지를 모르는 자는 간첩이었고, 찬조출연 배추아줌마과 무우아저씨와 함께 그녀의 주가는 말로 이룰 수 없었다... 는 좀 과장이려나-_-; 나 스스로는 닮은점을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실제로 꽤나 닮았었는지 생각해보자면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다. 당시 엄마는 MBC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일이 끝날때쯔음에 가끔 아빠와 엄마를 데리러 가곤 했었다. 보통은 건물내까지 들어가 기다리지만 날씨가 유난히 좋았던 그날, 햇살좋은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무리의 교복입은 여인네들이 (지금생각해보면 여중생들이었으려나-_-;) 꺄아아아아 거리며 달려왔다. 여인네들: 엄머엄머+_+ 노희지잖아. 싸인해줘! 나: 저 노희지 아니에요;_; 여인네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마에 노.희.지. 하고 써있건만. 나: 정말로 아니에요;0;! 방송국앞이 시끌시끌해지면 반드시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법. 맞다 아니다 실강이를 하던도중 슬슬 지나가던 행인들이 무슨일인가 둘러싸게되고 결국 엄마를 데리러 방송국 안으로 들어갔던 아빠가 오게 되어 나의 결백함-_-;을 증명하고 구출되었었다. 도대체 왜 노희지가 EBS가 아닌 MBC앞에서 알짱거리고 있겠어;_; 좀 믿어달란 말이야. 아무튼간에, 프로그램이 종영되고 슬슬 노희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는사람들보다 많아지게 될 쯔음이 되고나서는 아주 간간히 뭐하고 지내나. 하고 궁금해지곤 했을뿐 나역시 그녀를 잊게 되었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노희지의 요즘모습이라는 사진을 보게 되었었는데... ![]() 아, 10년이 흘렀구나. 그리고 우린 변했구나. 사실 계시물을 클릭하기전에 막연히 지금의 나와 클론을 기대하고 있었던 탓에 실망도 컸지만 왠지 길가다가도 앗! 하고 알아볼 수 있을만큼 그때의 모습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기도 했다. 지금보니깐 확실히 어렸을때는 많이 닮았던것 같은데, 어째 지금은 내가 최소 다섯살 더 많아보이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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